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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남성렬 셰프(대파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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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티 셰프

“마냥 맵기보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해요. 신라면, 열라면처럼요. 봉지 뒷면에 적힌 표준 레시피는 엄청난 연구 끝에 나온 거라 반드시 지키죠. 물의 양도 정확하게요. 참고로, 종이컵 한 컵이 200cc 정도 되는데, 자주 이용하는 라면 전용 팬에 눈금을 그어두었어요.”

 

 

❶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다음 마늘과 대파를 먼저 볶다가 수프를 넣어 볶는다. 이 과정에서 짬뽕처럼 불 향이 살고, 고추기름 같은 풍미가 더해진다.

 

❷ 탱탱한 면발을 위해 소면 삶듯 물을 두 번에 나누어 넣는다. 물을 80% 넣고 끓이다가 달걀을 깨뜨려 넣는다. 달걀을 풀면 국물 맛이 텁텁해지니 가능하면 풀지 않는다. 가만히 둔 달걀은 수란처럼 반숙 상태가 되는데, 달걀이 매운맛을 순화해준다.

 

❸ 달걀이 반숙 상태가 될 즈음 면을 넣는다. 이때 휘적거리지 않고 스스로 풀리도록 둔다. 탄력적인 면발을 위해서 공기와 마찰이 필요하다. 면이 풀리기 시작하면 젓가락으로 면을 들어 올렸다 담그기를 10차례 이상 반복한다. 몸이 힘들어야 라면이 맛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나머지 20%의 물을 넣고 다시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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